[HELLO KITTY & GASPARD ET LISA COLLABORATION]
2017년 9월, 머플러를 맨 프랑스 캐릭터 ‘가스파드와 리사’와 붉은 리본을 한 ‘헬로키티’가
만났다. 이는 가스파드와 리
사의 작가 ‘안느 구트망’과 ‘게오르그 할렌스레벤’ 부부가 최초로 진행한
콜라보레이션으로, 헬로키티의 작가 ‘야마구치
유코’와 프랑스 남부 아틀리에에서 7점의 유화를 함께 제작했다고 ㈜소니 크리에이티브 프로덕츠에서 밝혔다. 그
중 첫
번째 유화는 개인 비행기로 파리를 방문한 헬로키티가 가스파드와 리사의 상징인 머플러를 선물 받는 모습을 담으며 두
캐릭터 간 사랑스러운
만남의 시작을 알렸다.
가스파드와 리사 그리고 헬로키티는 높은 건물 위에서 파리의 경관을 바라보거나 노천카페에서 핫초코를 마시며 즐거
운
티타임을 가진다. 이처럼 생생한 파리 여행기를 보고 있노라면 여행의 설렘이 느껴지기도 하고, 저마다의 머플러를
두른 그들의 우정에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기도 한다.
가스파드와 리사에게 있어 첫 번째 캐릭터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점도 의미 있지만,
특히 가스파드와 리사의 독특한 유
화 감성을 바탕으로 헬로키티가 최초로 유화로 그려졌다는 점도 특별함을 더했다. 헬로키티 작가 야마구치 유코는 “20
06년에 본 가스파드와 리사는
유화로 그려진 캐릭터라는 것에 참신함을 느꼈고, 언젠가 헬로키티도 유화로 그려보고
싶은 창작 욕구가
솟아올랐다.”며, “11년
만에 찾아온 기회에 매우 감사하고 있다.”고 전하였다. 가스파드와
리사 작가
부부도 “야마구치 유코와 함께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에 믿을 수 없다.”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 소감을 전하
였다.
해당 7점의 공동 작업물은 ‘SANRIO EXPO 2017’에서 첫 공개되었다. 전 세계인들의 기대를 모으는 데 성공한 두 캐릭
터는 2018년부터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 상품으로 보답할 예정으로, 훗날 헬로키티가 살고 있는 영국에서 또 다른 여
행기를 써내려 가는 날도 멀지 않으리라고 생각된다.